Binnenalster 호숫가 남동편의 Ballindamm 길에 위치한 Hapag-Lloyd사의 본사건물 우측 절반모습이다. 조개석회로 벽을 발라서 그런지, 건물 자체가 뭔가 있어 보인다. 이 건물이 세워졌을 당시인 1901년에 HAPAG사는 세계최고의 선박회사이자 해운회사였으며, HAPAG사의 회장이었던 Albert Balin은 세계의 선박왕이자 해운왕으로 불리우며 Hamburg경제계 및 독일경제계를 대표하고 있었다고 한다. 그는 29세의 나이로 아버지의 미국이민사업을 물려받으면서 사업의 중점을 유럽-아시아간 해상운송사업으로 옮겼으며, 특히 미국-유럽간 대서양 선박유람여행사업을 세계최초로 고안하여, 이 당시 HAPAG사는 세계최고의 호화여객선들을 대서양에 띄우며 엄청난 거액을 쓸어담았다고 한다. 물론 영국에서 이후에 Titanic호를 제조하여 HAPAG사의 굳건한 아성에 도전하려 하였지만, Titanic호가 1912년 처녀항해에 침몰함으로써 이후로도 HAPAG사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았다고 한다.